소개

<Creator’s Lab - 광명의문화예술기획자 OO씨를 찾아서> 최종발표회 현장

  • 2022-12-20
  • 최종 업데이트
    2022-12-21
  • 조회수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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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6일 토요일, 9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한 

[Creator’s Lab - 광명의문화예술기획자 OO씨를 찾아서(이하 Creator’s Lab)​]의 최종발표회

‘문화활동가의 예술 난장 최종_최종_진짜최종.show’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소개해드렸듯 Creator’s Lab은 기획자 및 창작자로 활동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총 5팀(개인 및 팀), 9명의 청년은 12회에 걸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특강을 들으면서 문화예술기획자로서의 기본기를 다져나갔어요.

그리고 지난 11월 26일, 5팀의 청년 문화예술기획자들이 3개월간 만들어 낸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어요! 

 

 

 

 

 


 

 

 

‘문화활동가의 예술 난장 최종_최종_진짜최종.show’라는 재미있는 행사명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마침내 ‘진짜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내었다는 청년 문화예술기획자들의 노력을 담고 있어요. 

그렇다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었던 시끌벅적한 난장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현장을 한 번 들여다볼까요?

 

 

 



 

 

 

‘문화활동가의 예술 난장 최종_최종_진짜최종.show’은 창작동 602(이계인, 곽유경)팀의 연극 [옷옷옷옷옷]으로 막을 올렸어요.

연극 [옷옷옷옷옷]은 옷이라는 소재를 활용해서 현대인의 우울과 불안을 이야기하는 작품인데요.

평소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창작동602의 이계인, 곽유경 문화예술기획자는

Creator’s Lab을 통해서 직접 공연을 기획하기까지 하는 문화예술기획자로 거듭났어요.

지난 11월 19일에 첫 공연을 올린 데 이어, 최종 발표회에서 두 번째로 공연을 선보였답니다.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전시 [판타지 필터]는 관람자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형 미디어 작품으로,

[판타지 필터]를 제작한 최보윤 문화예술기획자는 유튜브 전시와 함께 오프라인 전시도 함께 선보였어요.

 

11월 27일 최종발표회 날에는 최보윤 기획자가 직접 [판타지 필터] 전시장 앞에 상주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전시 의도를 설명하고,

선착순으로 귀여운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답니다.

평소 연습실로 사용되던 청년동 공간이 전시장으로 변신한 모습이 무척 이색적이었는데요.

관람객들은 두 개의 방에서 다른 스토리로 진행되는 [판타지 필터]의 이색적인 세계관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런가 하면 공유공간 한쪽에서는 [껍데기와 알맹이] 전시 부스가 관람객들을 반겨주었어요.

오연화 참여자가 기획한 [껍데기와 알맹이]는 청년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화 워크숍으로,

프로그램 특성상 11일부터 20일까지 매주 금, 일요일에 미리 진행을 마쳤어요.

이에 오연화 참여자는 최종발표회를 위해 워크숍 현장의 사진들과 공유할만한 대화들을 발췌해 전시 부스를 마련했어요.

워크숍 주제에 대해 관람객들이 직접 의견을 써볼 수 있는 참여형 공간도 눈에 띄었는데요.

관람객들은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답변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어 보기도 했답니다.

 

 

 



 

 

 

오후 2시에는 청년동 문화홀 공간에서  청동기시대팀(조민, 김민채, 김자영, 이채은)이

준비한 다큐멘터리 상영&씨네토크 [당큐멘터리]가 시작되었어요.

[당큐멘터리]는 7년지기 친구인 민과 자영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면서 당연하다고 여기는 친구 관계를 돌아보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인데요.

청동기시대팀은 최종발표회에서 <당큐멘터리를> 상영하고, 관람객들이 함께 ‘친구 관계에서의 당연함’을 주제로 대화를 하는 시간을 마련했어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내용 덕분에, 다큐멘터리 상영부터 씨네토크까지 뜨거운 공감과 호응이 이어졌어요.

 

 

 


 

 

 

성공적으로 [당큐멘터리] 프로그램 끝난 후에는 김미연 문화예술기획자의 기획 프로그램인 [그림자 단편 영화제] 상영이 이뤄졌어요.

영화감독인 김미연 참여자는 자신의 작품이 영화제에서 선정되지 않자,

극장에서 관객을 만날 수 없었던 감독들의 작품을 모아 상영하는 영화제를 기획했어요.

[그림자 단편 영화제]는 이미 지난 11월 20일 일요일, 메가박스 광명소하 3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는데요.

최종발표회에서 한 번 더 상영하면서 관객들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어요.

 

 

 


 

 

 

참여팀에게는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기회였고,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장이었던 ‘문화활동가의 예술 난장 최종_최종_진짜최종.show’.

 

이날 광명시 청년동을 찾은 이들은 연극부터 영화까지, 한 공간 안에서 알차고 풍부하게 문화예술와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만족감을 드러냈어요.

 

 

 


 

 

연극도 보고, 전시와 다큐멘터리도 보고 다양하게 즐겼어요. 프로그램이 다 너무 좋았어요.

제 또래인 분들이 뭔가 창작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그걸 선보이는 청년동 공간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되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양승희 관람객 - 

 


 

 



 




 



한편, Creator’s Lab 참여팀들의 얼굴에는 시원함과 뿌듯함, 아쉬움 등의 여러 감정이 함께 스쳤는데요.

모든 프로그램 진행이 끝난 후에는 정재원 센터장과 최은정 담당자, 이다혜 멘토, 참여팀들이

모두 함께 모여 서로의 성과에 박수를 보내고 남은 여운을 실컷 즐겼어요.

 

 

 

광명시 청년동을 하루 동안 떠들썩하게 한 최종발표회와 함께 2022년  Creator’s Lab는 마무리되었지만, 

문화예술기획자로 거듭난 청년 기획자들의 활동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겠죠?

광명시 청년동은 Creator’s Lab을 통해 결실을 맺은 참여팀들의 결과물이 일회성에서 끝나지 않도록

앞으로 다방면의 협업 및 연계를 통해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에요.

 

 

창작자를 넘어 문화예술기획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주체적으로 자신의 콘텐츠를 현실화해 본 Creator’s Lab의 넥스트 스테이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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