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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or’s Lab - 광명의문화예술기획자 OO씨를 찾아서> 현장 스케치 : 제1편

  • 2022-09-08
  • 최종 업데이트
    2022-09-08
  • 조회수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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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년동이 2022년 하반기 야심차게 준비한
[Creator’s Lab - 광명의문화예술기획자 OO씨를 찾아서​]를 아시나요?
기획자 및 창작자로 활동하고자 하는 청년들과 함께새로운 실험과 시도를 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마음 속으로만 품어 온 기획을 발전시키고 실현해 보는 알찬 커리큘럼으로 이뤄져있어요.
8월 한 달간 모집을 통해 총 5팀(개인 및 팀)이 최종 선발된 가운데,
지난 9월 3일 토요일 오후 1시에 대망의 첫 모임이 열렸답니다!

 

 







오후 1시경이 되자 기분 좋은 긴장감을 품은 청년들이
하나 둘 광명시 청년동에 모습을 드러냈어요.
앞으로 13회차, 3달여의 시간 동안 함께 배우고 소통할 소중한 동료들이기에,
동그랗게 둘러앉아서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정재원 센터장과 총괄 멘토링으로 활약 예정인 이다혜 작가를 비롯한 운영진을 소개한 후,
앞으로 진행할 프로그램과 일정을 간단하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첫 달인 9월이 기획안을 발전시키고 피드백을 나누는 과정이라면,
10월~11월은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에요.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는 참여자들이 만든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축하하는 최종보고회의 날도 마련할 예정이랍니다.







이어진 순서는 두근두근 설레는 참가자들의 자기소개 시간!
첫 만남에 대한 우려가 무색하게 참여 청년들은
서로의 프로젝트에 호기심을 드러내며 자연스럽게 의견을 주고 받았는데요.
워크숍부터 영화, 3D 아트, 연극까지…. 장르는 다르지
서로의 프로젝트에 진심 어린 응원과 의견을 보태는 모습은,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갈 ‘광명문화예술기획자 1기’의 성장과 시너지를 한껏 기대하게 했어요.















참여팀 소개 후에는 무소속연구소 임성연 대표의 특강이 이어졌습니다.
무소속연구소는 공간 디자인, 공공 미술, 연구, 예술 교육, 전시, 지역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곳인데요.
조직 안에서 소진되지 않기 위해서 뭉친 이들이 아지트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던 시절을 거쳐,
이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지역과 예술’
그리고 ‘도시와 예술’의 바람직한 공존 방법을 탐구하고 있어요.



◆   ◆   ◆







임성연 대표는 도서 <컬처코드>에서 주목하는 개념인 컬처코드,
즉 ‘문화마다 숨어 있는 의미’에 주목하면서 로컬에 숨어 있는 의미를 발견하고 발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무소속연구소가 2013년부터 운영한 연희동 보스토크 카페를 비롯해서
제주도 유수암 빈집 프로젝트, 종로구 신영동의 보호수 프로젝트, 울주 세계산악영화제, 순천의 아트페어 등
다양한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서 실제로 로컬의 컬처코드를 어떻게 찾아내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답니다.




너무 자연스러워 놓치고 있던 것들을 찾아내면 재미있는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사람들의 말을 믿기보다는 그들의 행동, 패턴, 구조를 관찰해 보세요.
사람들이 손에 뭘 들고 다니는지, 어디에 많이 앉아 있는지,
햇빛을 좋아하는지 피하는지, 가장 활발한 활동 시간은 언제인지를요.
문화기획에서는 무의식 속에 숨은 특징을 찾아내는 일이 중요합니다.



과연 앞으로 광명의 문화예술기획자들은 지역에서
어떤 컬처코드를 찾아내고 새로운 관점을 자신의 콘텐츠에 녹여나갈 수 있을까요?
멘토들의 가이드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행해나갈 청년들의 이야기,
매주 생생하게 현장 소식을 전해드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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